경제

창원에 부는 ‘새 아파트 신드롬’

작성 2014.06.30 00:00 ㅣ 수정 2014.06.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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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주택 매매가 위축된 가운데 새 아파트의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일명 ‘새 아파트 신드롬’이다.

새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자가 증가하면서, 새 집과 헌 집의 가격 차이도 크게 벌어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서울 강남구에서 지은 지 5년 미만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3,040만원으로, 준공 10년 이상 된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2,862만원)보다 178만원 가량 비쌌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주택 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새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대부분 신규 분양 물량이 주변보다 저렴한 시세로 나오고 있는 점도 수요자들의 갈아타기를 부추기고 있다. 오래되고 낡은 아파트와 새로 짓는 브랜드 아파트가 주변에 있다면 오래된 아파트를 선택할 이유가 없게 된 것이다”고 밝혔다.

노후 아파트 비중이 높고, 그 동안 신규 공급이 뜸했던 구(舊)창원 도심에서 오는 7월 신규 분양이 예정돼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바로 경남 창원시 가음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되는 포스코건설의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가 그 주인공이다.

창원국가산업단지의 배후 주거 도시이면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구 창원은 창원시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대부분이 지은 지 20년 이상 된 5층짜리 단층 아파트이기 때문에 ‘새 아파트’에 대한 갈증이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의 구 창원은 더 이상 개발 가능한 가용 택지가 부족해, 새 아파트가 들어서기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신규 아파트 공급 물량도 도심이 아닌 창원 외곽의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터라 이번 신규 분양 소식에 더욱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실제 포스코건설이 지난 21일 실시한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의 사업설명회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3,500여명의 수요자들이 방문해 대성황을 이룬바 있다.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한 고객은 “낡은 아파트만 있는 성산구에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가 지어진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에 설명회에 참석하게 됐다. 지하 주차장과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등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는 없는 커뮤니티시설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의 분양 관계자는 “모델하우스를 오픈 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250~300통씩 문의전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새 아파트에 대한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는 생활 편의시설, 교육, 교통 등 이미 갖춰진 도심에 지어진다는 점과 기반 시설이 이미 잘 갖춰진 구(舊)창원 도심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이 높이 평가 받고 있다.

LG전자와 현대모비스 등 2,400여개 업체, 9만3,3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직선거리 660m 내에 위치해, 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사업지 반경 500m 이내에는 초등학교 4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가 위치해 통학이 쉬우며, 원이대로를 통해 도심권에 위치한 창원시청, 이마트, 롯데백화점, 성산아트홀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기도 용이하다.

아파트는 오는 7월 전용면적 84~117m² 규모, 318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101-3번지에 조성될 예정. 문의전화: 1644-6077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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