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민망 등 유력 현지 언론의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쑤첸시에서 교사로 일하는 A씨는 지난해 4월 남편과 함께 음란 사이트를 둘러보다 사이트에 게재될 만한 ‘음란 사진’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발견했다.
두 사람은 용돈벌이를 하자는 마음으로 부부만의 은밀한 사진을 직접 찍은 뒤, 이를 해당 사이트에 판매했다.
이렇게 시작된 용돈벌이는 10개월 간 지속됐다. A씨의 남편은 수시로 아내의 사진을 찍은 뒤 해당 사이트에 보내고 돈을 받았다. 두 사람이 돈벌이에 이용한 은밀한 사진은 무려 1000장에 달했다.
A씨 부부는 현재 불법 음란 사이트에 게시물을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중궈장쑤망 등 현지 언론은 “다른 사람의 존경을 받으며 지식을 전달하고 인성을 육성해야하는 교사가 도리어 음란한 사이트에 빠졌다”며 쓴소리를 내뱉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인터넷 환경 조성을 위해 이 같은 불법 사이트의 영업 및 이용 신고를 적극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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