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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로드리게스와 함께 뛴 ‘대형 메뚜기’ 포착

작성 2014.07.05 00:00 ㅣ 수정 2014.07.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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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드리게스 콜롬비아 브라질
로드리게스 콜롬비아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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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의 ‘에이스’인 하메스 로드리게스(제임스 로드리게스)가 경기 중반 ‘메뚜기’와 함께 뛰는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5시에 열린 브라질-콜롬비아의 경기에서 로드리게스가 골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던 중 오른팔 부근에서 ‘생명체’가 포착됐다. 다름 아닌 ‘메뚜기’였다.

로드리게스는 이후 쉬지 않고 격한 경기를 이어갔지만 메뚜기는 그의 팔에서 떨어질 줄을 몰랐다.

이 장면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서도 빠르게 확산되며 네티즌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경기 장면을 담은 사진 곳곳에는 메뚜기가 포함돼 있었다. 공교로운 것은 메뚜기가 찍힌 사진 대부분에 로드리게스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다.

사진 속 메뚜기는 흔히 볼 수 있는 손가락 크기의 작은 종(種)이 아닌, 성인 손바닥 길이를 능가하는 대형 종인 것으로 추정된다.

브라질에서 메뚜기가 유명 스타와 한 컷에 담긴 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해 5월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의 멘버 폴 매카트니는 브라질 중부 고아아니아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메뚜기와의 한 판 승부’로 진땀을 흘려야 했다.


당시 무려 4만 7000명의 관객이 모인 콘서트장에는 불빛을 보고 날아온 듯한 엄청난 메뚜기떼가 무대를 ‘습격’해 매카트니의 노래를 방해했다.

매카트니는 공연 도중 메뚜기 한 마리를 잡아 ‘해롤드’라는 이름까지 붙이며 관객에게 소개하는 등 여유를 보였지만 당혹스러움을 감추지는 못했다.

한편 이날 콜롬비아는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해 8강에서 탈락했지만, 로드리게스는 이날 골로 총 6골을 기록, 득점 단독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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