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쓰레기통 음식 먹으며 유럽여행하는 청년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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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을 뒤지면서 유럽을 여행하는 청년이 언론에 소개됐다.

자전거를 타고 유럽을 돌고 있는 프랑스 청년 밥티스트 뒤방쉐. 자전거여행은 흔한 일이지만 독특한 건 그의 먹을거리 조달 방식이다.

뒤방쉐는 쓰레기통을 뒤져 끼니를 해결하며 자전거여행을 하고 있다.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여행의 목적 때문이다. 청년은 유럽에서 음식이 낭비되고 있고 세계 곳곳에 기아에 허덕이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자전거여행을 시작했다.

쓰레기통을 뒤지는건 “버려지는 음식이 이렇게 많다. 기아에 허덕이는 세계에 음식낭비는 죄악”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수단이다. 평범하게 살던 뒤방세가 독특한 자전거여행을 결심한 건 타히티를 여행한 뒤였다.

타히티에 굶주린 사람이 많은 걸 보고 그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가난한 곳에 가보니 내가 부자였다”며 “먹을 것이 없는 사람을 보니 매우 슬펐다”고 말했다.

자전거여행은 4월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됐다. 하루 평균 60km를 달리면서 그는 지금까지 룩셈부르크, 벨기에, 네덜란드, 체코, 독일 등을 거쳤다.

7월 중순이면 최종 목적지로 잡은 폴란드 바르샤바에 도착할 예정이다.

사진=유튜브 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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