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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10m 높이 다리서 잠든男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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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다리 난간에서 잠든 채 발견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중신망 등 현지 언론의 8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광시좡쭈(广西壮族) 자치구 중부의 류저우시의 한 고가 다리에 남성이 잠들어있다는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경찰이 곧장 출동해보니, 현장에는 한 남성이 반바지만 입은 채 아슬아슬한 낭떠러지 같은 다리 위에서 엎드려 자고 있는 황당한 상황이 펼쳐져 있었다.

남성이 잠들어 있는 다리의 높이는 무려 10m. 그 곁에는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도 없어 30㎝만 옆으로 가도 아래로 추락할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류저우시 소방대원들은 경찰과 함께 이 남성에게 다가가 배 부분에 밧줄을 묶었다.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연결한 밧줄은 다리 위 안전한 곳에 서 있는 다른 대원들이 맞붙잡았다.

구조작업 중 잠에서 깬 남성은 격한 반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구조작업을 펼친 대원에 따르면 술을 마신 것 같지 않았으며 매우 깊이 잠들었다 깬 듯한 모습이었다.

당시 구조현장에는 이 남성의 어머니가 와 있었으며, 어머니는 “아들이 오래 전부터 정신병을 앓고 있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 남성의 정신병 유무 및 정확한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현지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한편 현지에서는 사고 대비를 위한 안전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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