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상남자 ‘천둥의 신 토르’가 女子?! 팬들 충격

작성 2014.07.16 00:00 ㅣ 수정 2014.07.22 10:21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 토르 여자


확대보기
마블의 유명 캐릭터인 ‘토르’는 이미 영화 ‘천둥의 신 토르’ 시리즈와 소위 대박을 터뜨린 영화 ‘어벤져스’ 속 상남자 이미지로 우리에게 익숙하다.

특히 수염이 덥수룩하고 정돈되지 않은 단발머리를 휘날리며 열연한 크리스 헴스워스는 ‘토르’의 상남자 이미지를 각인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이런 토르의 매력에 흠뻑 빠진 팬들에게 다소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마블코믹스가 토르를 ‘여성’으로 바꾼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마블 코믹스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토르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마블이 공개한 토르의 모습은 ‘여성 그 자체’다. 기존 토르의 여성 버전이 아니라, 토르 자체가 여성이라는 설정으로 완전히 변환한 셈이다.

‘新 토르’는 무도회에서나 볼 법한 가면에 짙은 립스틱 화장을 하고 있으며, 금발의 긴 머리와 붉은 망토, 그리고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번개와 함께 등장했다.

많은 팬들은 어렸을 적 우상이었던 토르가 한 순간에 ‘여성’이 되어 나타난 것에 적잖은 불만과 당혹스러움을 표하고 있다. 특히 금발의 미스터리한 이 여성 캐릭터가 어떻게 토르의 상징인 거대한 망치를 들고 활약할 것인지에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마블 측은 새로운 캐릭터가 망치를 휘두르는데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마블의 편집자인 윌 모스는 “새로운 토르는 기존의 여성성과 완전히 다르다. 그녀는 이제 유일한 토르가 되었고,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캐릭터는 임시대체 또는 맛보기가 아닌, 마블의 유일무이한 토르가 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원망과 의문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또 ‘여성으로 다시 태어난’ 토르가 승승장구하는 마블의 영화 시리즈에도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포기란 없다”…비트코인 ‘7600억원 어치’ 실수로 버린
  • “나 아직 안죽었다”…보이저 1호 240억㎞ 거리서 ‘통신’
  • 나홀로 사냥…단 2분만에 백상아리 간만 쏙 빼먹는 범고래
  • 美 언론 “KF-21 공중급유 첫 성공, 인상적인 속도로 발
  • 죄수 출신 바그너 용병들, 사면 후 고향 오자마자 또 성범죄
  • 정체불명 ‘금속기둥’ 모노리스, 웨일스 언덕서 발견
  • 노브라로 자녀 학교 간 캐나다 20대 엄마 “교사가 창피”
  • 우크라도 ‘용의 이빨’ 깔며 방어전 돌입…전쟁 장기화 양상
  • “감사하다”…인도서 8명에 집단 강간 당한 女관광객, 얼굴
  • 미사일 한 방으로 ‘1조원어치 무기’ 박살…푸틴의 자랑 ‘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