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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진화 비밀담긴 ‘최초 파충류’…어떻게 생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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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은 물론 도마뱀, 조류, 포유류 등 현대 모든 척추동물들의 조상이라 볼 수 있는 지구 최초 파충류의 골격이 원형 그대로 복원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과학전문매체 피조그닷컴(Phys.org)은 슬로바키아 코메니우스 대학, 영국 런던 자연사 박물관·링컨 대학 고생물학 공동 연구진이 지구 최초 파충류라 추정되는 제피로스테구스 보헤미쿠스(Gephyrostegus bohemicus)의 골격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는데 성공했다고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구진은 체코 서부 공업도시 플젠 인근 나레인 지역에서 수집된 화석 조각을 모아 제피로스테구스 보헤미쿠스(Gephyrostegus bohemicus)의 머리 모양을 최대한 원형과 유사하게 복원시켜냈다.

이 동물은 약 3억 8백만 년 전인 석탄기(Carboniferous period)때 처음 등장한 파충류로 몸길이 약 22㎝에 큰 눈을 지닌 전형적인 현대식 도마뱀의 외형을 지니고 있다. 특히 제피로스테구스 보헤미쿠스(Gephyrostegus bohemicus)는 척추동물 중 (양서류를 제외한) 폐호흡을 하는 유양막류(Amniota, 파충류, 조류, 포유류)의 원형이자 석탄기 이후 트라이아스기·쥐라기·백악기에 등장하는 공룡들의 조상으로 여겨지기에 이번 복원이 가지는 의미는 상당히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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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링컨 대학 생명과학과 마르첼로 루타 박사는 “제피로스테구스 보헤미쿠스(Gephyrostegus bohemicus)의 뇌 구조를 복원하면서 몇 가지 특이한 사항을 발견했다”며 “이는 이 지구최초 파충류는 과거 비슷한 시기 북아메리카 대륙에 출현한 4족 보행 동물들의 구조와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초기 4족 보행 동물 집단 표본 구성에 있어서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척추동물 고생물학 연구(Journal of Vertebrate Paleontology)’에 발표됐다.

사진=Comenius University in Bratislav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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