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우주 진출할 인류가 먹을 채소, 어떻게 재배되나?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우주에 진출할 인류가 먹게 될 채소가 재배되는 과정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과학주간지 뉴사이언티스트는 5일(현지시간) 이달 최신호(8월 2일 발행)에 ‘우주 샐러드’라는 제목으로 실린 글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이 잡지는 독일 브레멘에 있는 독일항공우주연구소(DLR) 산하 독일우주센터에서 실험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채소의 우주 재배에 관한 연구를 소개했다.

연구를 이끌고 있는 DLR 소속 엔지니어 다니엘 슈베르트 연구원에 따르면 우주에서 채소를 재배하는 것은 지구 환경과 전혀 다른 주기를 가진 태양 빛과 토양을 대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확대보기
따라서 이들 연구진은 화성이나 달과 같은 우주 환경에서도 채소를 재배할 수 있도록 분무재배 방식의 온실 모듈을 설계했다. 이 시스템은 LED 광원을 사용해 일정한 주기로 빛을 쬐어 식물이 광합성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영양분을 제공하는 토양을 대신해 인공적으로 영양분을 제공하는 것이다.

따라서 여기서 키워지는 상추, 오이 등 각종 채소는 흙이 없는 트레이에서 2분에 20초 간격으로 뿌려지는 영양분을 뿌리를 통해 흡수하고 성장한다. LED 광원을 사용하는 것은 지구 자전 주기에 맞춰진 채소가 하루 낮 시간이 14일에 달하는 달의 주기와는 전혀 맞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식물을 키우는 데 필요한 영양소도 지구처럼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화성 식민지에 거주할 사람들이나 우주 비행사들이 자급자족으로 배출하는 대소변에서 나오는 화학성분에서 추출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갖춘 최종 시스템은 오는 2016년 남극 대륙의 혹독한 환경에서 테스트 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23년간 하루 4번씩 성관계”…유명 농구선수 전 아내 충격
  • 유력 국회의원, 女보좌관 성폭행 혐의…“피해자 최소 4명,
  • 中남성, 승무원 엉덩이를 툭툭…“성추행은 아니잖아?” 황당
  • “35세인데 연애도 첫 경험도 없다”…여성 고백에 댓글창 폭
  • “대낮 해변서 성관계”…푸껫 발칵, 프랑스 커플 결국 체포
  • “성능만 좋다고 사주지 않는다”... 한화, 노르웨이서 던진
  • ‘구식’ 취급 받던 韓 최초 전략 무인기, 어떻게 부활했나…
  • K방산, 미국도 접수?…“한화 K9MH 곡사포, 독일·스웨덴
  • 전차는 튀르키예가 더 많은데…유럽 최강은 K2 품은 폴란드
  • “유력 국회의원, 성폭행 후 목 졸라”…선거판 뒤엎은 스캔들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