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현지시간) 스위스 언론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의회 여직원이 1만 1000명의 팔로워들에게 x등급 누드사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수많은 팔로워들을 거쳐 현지언론에 까지 보도된 이 사건은 특히 이 사진들이 대부분 의회의 사무실 등 건물 안에서 촬영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더욱 확산됐다.
논란이 커지자 스위스 의회 측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의회 대변인은 “문제의 여성은 의회 직원으로 확인됐다” 면서 “사진이 촬영된 당시 상황을 조사해 법으로 정해진 노사간의 규칙을 어기기 않았는지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논란을 일으킨 이 여성은 당당하다는 입장이다. 여성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사진들은 내 사생활의 일부분일 뿐”이라면서 “연방법이 정한 지침에 조금도 저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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