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세상서 가장 까다로운 ‘덕지덕지’ 美교통표지판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과연 이 교통표지판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운전자가 몇 명이나 있을까?

최근 미국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지역 내 한 초등학교 옆에 설치된 황당한 교통표지판을 소개해 화제에 올랐다.

교통표지판 보느라 교통체증까지 일어난다는 곳은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 컬버시티에 위치한 린우드 E. 하우 초등학교. 언제부터인가 초등학교 인근에 설치된 이 교통표지판은 하나 둘 씩 표지판이 늘어 무려 5m 높이까지 치솟았다. 이 때문에 운전자들은 한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표지판 보느라 한참이나 고개를 쭉 내미는 실정.

확대보기
황당한 이 표지판은 트위터등 SNS를 타고 현지에 화제로 떠올랐고 ‘표지판 보다가 (정차가 길어져) 딱지를 끓을 수 있다’고 비꼬는 경고 문구까지 등장했다.

그렇다면 왜 이 교통표지판은 이같은 모양이 된 것일까? 현지언론에 따르면 교통표지판에 씌여있는 내용은 대부분 학부모들과 연관이 있다. 아침과 오후 학생들의 승·하차로 이 지역이 북새통을 이루기 때문에 이를 경고하는 문구를 담고있는 것.

예를들어 표지판에는 ‘월-금 아침 7시 30분~오후 4시에는 정차 금지’ 등의 경고가 시간별로 세분화 돼 있으며 ‘화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는 청소 관계로 주차 금지’ 등 요일별 문구도 있다. 화제의 사진을 올린 지역 거주민은 “우리 동네 거리에는 아예 주차할 생각 조차 안한다”며 혀를 내둘렀다.  

논란이 확산되자 결국 지난주 컬버시티 시장은 “시민들에게 혼동을 줘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면서 “지난 주말 표지판을 반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K9 자주포 300문 더!”…인도, 한국산 무기에 2조 8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화염 뿜으며 로켓 발사…한국서 실사격 나선 美 M270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