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일반

“깜직하죠?”…희귀 새끼 ‘검은 호랑이’ 화제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희귀 흑호랑이(검은호랑이)
중국에서 온몸이 새까만 털로 뒤덮인 희귀 흑호랑이가 탄생해 귀여움을 독차지 하고 있다고 항저우망 등 현지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호랑이는 흰색 또는 갈색 털에 줄무늬를 가졌지만, 지난 2일 저장성 항저우시의 한 야생동물보호센터에서 태어난 이 호랑이는 온몸이 완벽하게 검은 희귀 흑호랑이다.

‘헤이리’(黑利)라는 이름이 붙은 이 새끼 흑호랑이는 생후 20여 일 만에 대중에 공개됐고, 곧장 큰 반응을 불러 모았다. 희귀한 외모와 더불어 마치 인형과도 같은 깜찍한 포즈로 주위를 놀라게 한 것.

미주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흑호랑이는 색소 유전자 변이로 태어나는 동물이며, 재규어와도 혈통이 이어져 있다. 동종교배의 영향으로 일반 호랑이보다 몸집이 작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헤이리’의 부모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으며, 현재 전 세계에서 극히 드물게 발견되는 희귀 호랑이로 분류된다.

‘헤이리’는 갓 출생했을 당시 몸무게가 700g에 불과했고 건강이 비교적 약한 편이었다. 게다가 어미마저 수유를 거부해 사육사들의 걱정이 컸지만, 함께 생활하는 개 4마리가 어미가 되어 젖을 대신 먹이고 사육사들이 인공수유를 시작하면서 건강을 되찾았다.


사육사는 “비록 몸집은 작지만 매우 용맹하며 활발한 성격을 가졌다”면서 “잠도 잘 자고 먹는 것도 잘 먹고 있지만 아직 건강에 유의해야 하는 시기라 주의를 가지고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우뉴스nownews@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바다 밑이 온통 황금?” 아시아 최대 해저 금광 터졌다
  • “러, 2027년 발트 3국 공격 목표”…에스토니아, K-9
  • “한국, 강대국으로 가려고?”…中 언론 “韓 핵잠수함 필요
  • “한국 품으로 가고 싶다”…우크라 북한군 포로 2명, 자필
  • 손님도 한국인…호찌민서 성매매 업소 운영 한국인 2명 기소
  • 한국, 美 전투기 시장도 뚫었다…“F-15EX 첨단 장비 첫
  • 유럽 최강 전투함 나온다…프랑스 새 핵 추진 항공모함의 특징
  • 어느 쪽이 진짜야?…“캄보디아 점령한 태국군 사진은 AI 조
  • “드론 무서워!”…해상 컨테이너 덮고 다니는 러시아 전차 등
  • “고장 잘 나네” 북한이 러시아 공급한 ‘골동품’ D-74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