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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다이어트를 하든지 꾸준히 해야 살 빠진다 -美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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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이 존재한다. 널리 알려진 저탄수화물이나 저지방 다이어트부터 이를 진화시킨 앳킨스나 오니쉬 다이어트까지 저마다 타이틀을 달고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사람을 중심으로 퍼져나간다. 아직도 대부분의 많은 사람이 ‘어떤 다이어트 방법이 가장 효과가 좋을까?’라고 고심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는 현명한 생각이 아니며, 어떤 다이어트든지 꾸준히 해야 효과가 있다는 종합적인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린다 폰호른 박사가 이끄는 공동 연구팀이 지금까지 발표된 비만과 체중 감량에 관한 논문 49건의 임상시험 결과를 메타분석해 위와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팀은 과체중인 성인 7286명이 일정 기간 다이어트로 얼마나 체중을 감량했는지 비교·분석했다.

먼저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와 저지방 다이어트를 시행한 그룹을 비교했다. 각각의 다이어트를 시작한 사람들이 6개월간 줄일 수 있었던 몸무게의 평균치는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8.73kg, 저지방 다이어트가 7.99kg으로 나타났다. 그 차이는 불과 74g, 이는 물 5큰술 분 정도의 무게라고 한다.

그 외에도 앳킨스, 존, 오니쉬, 제니 크레이크, 웨이트 워처스, 사우스 비치, 비기스트 루저, 뉴트리시스템, 볼류메트릭스, 로즈메리 콘리 등의 다양한 다이어트 방식을 비교해도 거의 결과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최고의 다이어트 방법은 본인이 계속 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본인이 계속할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이라면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즉 다이어트는 방법이 아니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JAMA,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2일 자로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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