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엽기

개 피부에 ‘I LOVE YOU’ 실로 새겨.. 여친에게 엽기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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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폴란드에서 엽기적이고도 끔찍한 방법으로 사랑을 고백한 대학생이 학교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바르미아대학에서 수의학을 공부하는 문제의 대학생은 여자친구에게 줄 깜짝 선물을 고민하다 전공(?)을 살리기로 했다.

남학생은 캔버스로 삼은 건 사고를 당해 꿰매야 하는 개, 펜으로 삼은 건 바늘과 실이었다.

깨끗하게 털을 민 개를 꿰매면서 남학생은 실로 "I love you"라는 글을 써넣었다. 살아 있는 개의 피부에 자수를 놓은 셈이다.

여자친구는 감동을 받았는지 모르지만 남학생의 친구들이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문제의 남학생은 궁지에 몰렸다.

"동물이 장난감이냐." "동물을 사랑해 수의학을 공부한다는 학생이 이런 짓을 하다니" 등의 비판이 쇄도했기 때문이다.

파문이 커지자 대학 측은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고 징계 사유가 된다면 적절한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관계자는 "개에게 글귀를 적어넣은 학생,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린 친구들이 모두 징계를 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엽기 선물을 받은 여자친구는 "글을 쓴 방법이 문제지만 (수의학을 전공한 남자친구가) 가장 자신 있는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봐달라"며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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