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엽기

절단한 다리로 만든 엽기 조명등, 가격은 1억3천만원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엽기적인 조명등이 최근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올랐다. 하지만 이베이 측은 규정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판매를 중단시켰다.

절단한 신체 일부로 상품을 만들어 병원비를 보태려 한 남자가 외신에 소개됐다.

네덜란드 남자 레오 본텐(53)은 감염으로 인해 오른쪽 다리를 절단했다. 부러진 다리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다.

무릎 아래로 오른쪽 다리를 잃은 남자는 좌절에 빠질 만도 했지만 바로 상품 기획(?)에 나섰다. 모자라는 병원비를 보태기 위해 절단한 신체 일부로 상품을 만들어 팔기로 한 것.

이래서 탄생한 게 '다리 조명등'이다. 남자는 절단한 다리를 유리통에 넣고 위로 조명을 달아 '세계에서 하나뿐인 외발조명'을 만들었다. 얼핏보면 조명은 한쪽 다리로 서 있는 듯한 모습이다.

남자는 조명을 이베이에 올렸다. 조명을 넘기는 대가로 그가 요구한 금액은 1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1억3350만원이다.

하지만 남자는 바로 상품을 내려야 했다. 이베이 규정상 신체나 장기의 거래는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이베이는 논란의 조명을 신체매매로 간주했다.


남자는 "절단한 다리를 보관하려 했지만 돈이 필요해 조명등을 만들어 팔려한 것일 뿐 신체매매의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사진=후TV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사망자 30만명 예상”…日 사흘간 지진 300회, ‘7월
  • 러시아군의 잔혹함 어디까지…포로 몸에 새겨진 충격적 문구 내
  • (영상) 결국 지옥문 열렸다…주고받는 미사일로 초토화 된 이
  • (영상) 아파트도 뚫렸다…영화 같은 ‘이란 공격작전’ 상세
  • (영상) “다른 남자에게 성폭행당해 임신한 여친, 용서 못
  • (영상) 외계인이 쓰는 물건인가…하늘 둥둥 떠다니는 금속 구
  • “토끼 보러 갈래?” 中 7세 성폭행 살해범, 사형 처해져
  • 이스라엘 과학 자존심 ‘화르르’…바이츠만 연구소 이란 공습에
  • (영상) 트럼프, 뒤통수 맞았나…사정없이 내리꽂히는 이란 미
  • “12시간 동안 지진 4차례, 갈수록 규모 커져”…‘7월 대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