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로이 킨의 폭로 “퍼거슨, 베컴에게 ‘7번’ 주기 싫어했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퍼거슨 감독은 '베컴이 7번 셔츠를 죽도록 갖고 싶어하는 건 알지만, 나는 베컴이 7번을 갖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는 퍼거슨 감독에게 '베컴에게 7번을 주세요'라고 말했다"

전 맨유 주장이자 현재 아스톤빌라에서 수석코치직을 역임하고 있는 로이 킨이 새 자서전 '더 세컨드 하프(후반전)'을 통해서 새로운 사실들을 털어놓으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는 가운데, 그 중에서 특히 눈을 끄는 한 부분은 킨이 퍼거슨 감독과 자신의 옛 동료인 베컴 사이에 있었던 일에 대해 털어놓은 사실이다.

로이 킨은 당시 상황에 대해 "에릭 칸토나가 은퇴했을 때, 누가 그의 7번을 이어받을 것이냐에 대한 문제가 있었다. 알다시피, 맨유에서 7번은 상징적인 등번호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서 "퍼거슨 감독이 날 사무실로 불러서 나에게 7번 셔츠를 가지라고 말했다"며 "그는 베컴이 7번 셔츠를 죽도록 갖고 싶어하는 걸 알지만 베컴이 그 번호를 갖길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또 "나는 맨유와 사인했을 때부터 16번을 사용했고 16번이 편했다. 또 나는 7번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며 "퍼거슨 감독에게 베컴에게 주세요"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결국 퍼거슨 감독과 로이 킨의 대화 끝에 베컴이 7번을 갖게 됐고 그것이 조지 베스트, 에릭 칸토나로부터 베컴, 호날두를 거쳐 디 마리아까지 이어진 맨유의 '7번' 계보의 한 페이지가 됐다.

이번 로이 킨 자서전에서 밝혀진, 퍼거슨 감독이 베컴에게 7번 셔츠를 주고 싶어하지 않았다는 내용에 대해 많은 팬들이 놀라움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맨유 동료로 뛴 시절의 베컴과 로이 킨(출처 데일리메일)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1500m 과녁 명중률 0%”…K2 전차에 자국산 장비 장
  • “中 정찰기 올려다볼 수밖에 없지?”…日전투기 출격에 중국이
  • 한국산 함정 12척 주문한 필리핀…추가 호위함 건조 시작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푸틴, 아까워서 어쩌나…“2000억짜리 전투기, 시동 걸다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성관계 후 ‘제자리 뛰기’로 피임”…美 10대 소녀들의 황
  • ‘원정 성매매 알선’ 베트남 여성들, 태국서 체포…“영원히
  • 독일 전차 손보던 자리에 한국 K2…폴란드 공장이 바뀌는 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