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가 115kg이 넘게 나가는 세계 최고의 여성 뚱보 댄서인 루아니 브라운(29)의 민첩한 봉 댄스(pole dance) 동작이 연일 화제를 몰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브라운은 몸무게가 보통 여성 댄서의 두 배 이상인 육중한 몸매에도 불구하고 물구나무서기, 다리 꺾기는 물론 화려하고 민첩한 봉 댄스 실력을 보여줘 이미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더구나 최근 한 댄서 경진 대회에서 펼친 그녀의 봉 댄스 동영상이 한 사이트에 올려지자 접속자 폭주로 한때 마비되기도 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두 아이의 엄마로 현재 자동차 판매점에서 회계원으로 일하고 있는 브라운은 “지난 2004년 첫 아이를 낳고 불어나는 몸무게로 사람들로부터 비웃음을 당했는데, 이제는 댄스로 인해 자신의 섹시한 면을 발견해 기쁘다”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그녀는 “몸무게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나는 팬들이 원하는 어떠한 동작도 할 수 있는 데 내 엉덩이 크기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브라운은 자신의 이러한 삶이 “모든 여성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다는 표본이 되어 더욱 기쁘다”고 밝혔다.
특히, 브라운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꿈은 댄서 경기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라며 “댄서는 모든 것을 잊고 즐거움을 주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전 세계에서 많은 팬들이 있다”며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공연하고 또 댄서를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동영상 보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nYX_y7cZ0gM&list=UUwF1euMcnj1jwHWzMIYBhpg)
사진= 115kg의 몸무게에도 화려한 동작을 선보이는 브라운 (cater news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