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강국 멕시코에서 새로운 세계 최고기록이 나왔다.
멕시코시티에서 최근 멕시코가 도전장을 내민 부문은 늙은(?) 자동차 떼지어 행진하기. 단순히 한 곳에 자동차들을 모으는 게 아니라 함께 움직여야 하는 고난도(?) 도전이었다.
기네스 공인을 받기 위해 참가자격을 제한하고 꼼꼼히 체크했다.
먼저 차령이 30년 이상 된 자동차만 행사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차령은 자동차등록소가 발부한 증명으로 입증하도록 했다.
오리지널 부품의 비율에도 제한을 뒀다. 오리지널의 비율이 80% 미만인 자동차는 개조된 자동차로 보고 참가를 금지했다.
끝으론 차체 상태를 따졌다. 차체가 양호하지 않은 자동차만 행사에 참가할 수 있었다.
기네스 강국답게 호응은 뜨거웠다.
행사에는 차령 30년 이상의 자동차 1721대가 참가해 기네스 공인을 받았다.
종전의 최고 기록은 2002년 네덜란드에서 세워진 949대였다.
사진=엑솔시오르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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