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거대 비단뱀 4마리 휘감고 보도한 女기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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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단뱀 여기자


중국의 한 여기자가 거대한 비단뱀 4마리에 몸이 칭칭 휘감긴 채로 뉴스 보도를 진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관영CCTV의 한 뉴스 프로그램은 한 여기자가 직접 필리핀의 동물원을 방문해 ‘비단뱀 안마 프로그램’ 체험 보도를 내보냈다.

당시 이 여기자의 몸을 휘감은 비단뱀 4마리의 무게는 무려 230㎏. 각각의 몸길이는 4m 가량이며 이들이 몸 위에서 움직이며 가하는 압력이 몸 곳곳을 시원하게 주무르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는 내용이었다.

화제가 된 이 기자의 이름은 황정정. 일각에서는 기자가 아니라 현지 동물원 관계자 또는 가이드가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CCTV는 ‘본 방송국 기자’라는 자막을 통해 의문을 불식시켰다.

이 여기자는 야외 침상에 누워 거대한 비단뱀 한 마리, 한 마리가 몸을 휘감을 때마다 소감을 밝혔고, 4마리가 몸 전체를 휘감을 때까지도 마이크를 놓지 않는 ‘직업 정신’을 발휘했다.

그녀는 다소 흥분한 목소리로 “내 생에 처음 받은 안마”라면서 “게다가 뱀 4마리에게 안마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 3분가량 되는 뉴스 내내 그녀는 마이크를 놓지 않은 채 보도를 이어갔다. 일부 네티즌들은 “CCTV가 대놓고 필리핀 관광 광고를 하고 있다”고 비꼬았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대단한 용기를 가진 여기자”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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