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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10년, 술=23.1년 수명 갉아먹는다” <美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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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포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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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로 인한 수명 변화


“담배 한 대 피울 때마다 수명은 14분씩 줄어든다”

오랜시간 담배를 피워 온 사람이라면, 다음의 표를 보고 ‘자각’하는 것이 좋겠다.

최근 해외의 마약, 담배 중독 치료를 위한 한 웹사이트는 담배와 음주 등 건강에 해로운 기호 식품이 수명에 어떤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지 알 수 있는 표를 공개했다.

예컨대 하루에 담배 20개비를 피우는 사람이라면 평균 수명이 10년 감축되고, 매일 2잔 이상의 술을 마신다면 수명은 23년이나 줄어든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와 약물남용 및 정신건강 서비스청( the Substance Abuse and Mental Health Services Administration의 건강 데이터를 토대로 제작했다. 제작 총괄을 맡은 제이크 트리는 “흡연자들이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구체적으로 몇 분의 수명이 줄어드는 지를 정확한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담배 한 개비 당 ‘소비’되는 수명은 13.8분. 하루 평균 20개비를 피운다고 가정했을 때, 하루에 담배로 인해 줄어드는 수명은 4.6시간이며 평생을 기준으로 줄어드는 수명은 10년, 예상 사망 나이는 68.7세다.

술의 경우 16세에 처음 마시기 시작해 하루 평균 2. 14병을 마신다고 가정했을 때 줄어드는 수명은 6.6시간, 한 번 술자리를 가질 때마다 14.1시간의 수명이 줄어준다. 평생을 기준으로 줄어드는 수명은 23.1년, 예상 사망 나이는 55.6세다.

이 웹사이트는 담배와 술 이외에도 코카인이나 헤로인, 치료제이지만 마약성을 띠고 있는 진통제 메타돈 등이 수명에 미치는 결과를 수치로 제시했다.

이를 제작한 제이크 트리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이 프로젝트는 많은 사람들이 담배나 술, 약물 중독으로 세상을 떠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난 뒤 시작했다”면서 “고작 담배 한 개비가 당신의 삶을 10분이나 앗아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통계치는 미국 데이터를 기준으로 했다는 점에서 한국을 비롯한 기타 국가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술, 담배가 인간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수치로 인식하는데 도움을 준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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