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과학

한 겹만 입어도 따뜻…히터 내장 ‘난방 셔츠’ 개발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어느 덧, 10월 중순에 들어서며 쌀쌀해진 날씨만큼 사람들이 껴입는 옷가지 숫자도 늘고 있다.


특히 한 겨울이 되면 내복부터 점퍼까지 거동이 불편할 만큼 많은 옷을 껴입는 경우도 부지기수며 평균기온이 영하 30°에 달하는 강원·경기도 전방부대 군인들은 경계근무 전 핫팩, 손난로 등의 보온 기구를 군복 안에 내장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런 불편함을 해결해줄 기발한 발명품이 등장했다. 타이완 일간지 중시전자보(中时电子报)는 안에 히터가 내장돼 한 겹만 입어도 따뜻함이 유지되는 난방 셔츠 ‘포즈 기어(Podz Gear)’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14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포즈 기어’는 총 6개에 달하는 열화학 주머니가 추위에 민감한 혈관부분 위치에 맞게 장착되어있다. 엉덩이, 어깨, 위장 부분 각각 2개씩에 위치한 이 열화학 주머니는 자체적으로 온열효과를 내 가혹한 추위 속에서도 몸이 따뜻함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확대보기


가장 추위에 민감하면서 동시에 순환성이 가장 좋은 위치에 열 주머니가 장착되어있어 이동성과 가벼움 그리고 열 유지 효과는 극대화되는 반면 불편함은 최소화 된 것이 특징이다.

동명의 미국 켄터키 기반 개발업체에 따르면, 해당 열화학 주머니는 슈퍼마켓 등에서 흔히 구매할 수 있는 손난로 등의 보온 기구로 대체할 수 있다.

또한 바깥에서 이 셔츠를 입을 때는 열화학 주머니를 30분간 사용 후 최소 5분간 빼 놨다가 다시 사용하도록 해야 하는데 이는 셔츠가 고온으로 망가지거나 인체에 해를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피부가 민감할 경우는 지속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업체는 권장한다.

현재 해당 제품은 소셜 펀딩 사이트 킥 스타터를 통해 초기 생산 및 유통자금을 유치 중이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 가격은 74.95달러(약 7만 9천원)다.




사진·영상=Podz Gear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바다 밑이 온통 황금?” 아시아 최대 해저 금광 터졌다
  • “고장 잘 나네” 북한이 러시아 공급한 ‘골동품’ D-74
  • “한국 품으로 가고 싶다”…우크라 북한군 포로 2명, 자필
  • “러, 2027년 발트 3국 공격 목표”…에스토니아, K-9
  • “한국, 강대국으로 가려고?”…中 언론 “韓 핵잠수함 필요
  • 유럽 최강 전투함 나온다…프랑스 새 핵 추진 항공모함의 특징
  • 한국, 美 전투기 시장도 뚫었다…“F-15EX 첨단 장비 첫
  • KF-21까지 검토한 폴란드…전투기 선택 기준은 ‘비용 대비
  • 어느 쪽이 진짜야?…“캄보디아 점령한 태국군 사진은 AI 조
  • “드론 무서워!”…해상 컨테이너 덮고 다니는 러시아 전차 등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