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로켓 폭발 다음날 ISS 우주인이 촬영한 ‘일출’

작성 2014.11.04 16:13 ㅣ 수정 2014.11.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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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태양은 어김없이 떠오른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해 발사된 안타레스(Antares) 로켓이 폭발한 다음날 한 우주인의 의미있는 트윗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소속으로 현재 ISS에 머물고 있는 리드 와이즈먼은 우주에서 촬영한 환상적인 일출 사진과 함께 심경을 밝힌 글을 게재했다.


와이즈먼은 트위터에 "어제는(폭발사고 당일) 정말 힘들었다. 매일 편하지는 않다"고 적었다. 직접적으로 로켓 폭발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와이즈먼은 이에대한 심경을 고백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우주화물선 시그너스를 탑재한 안타레스는 약 2.2톤의 실험 자재, 장비, 식량 등을 ISS에 운반할 예정이었다.

현재 ISS에는 약 4개월 분의 식량이 비축되어 있어 이번 발사 실패로 큰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가 향후 우주 개발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하고 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안타레스 로켓 폭발 사고가 난지 이틀 후에는 영국 상업우주여행사 버진 갤럭틱사가 개발한 ‘스페이스쉽2’ 가 시험비행 중 폭발해 2명의 사상자를 냈다.

이에 민간을 상대로 한 우주관광 상업화라는 원대한 계획 역시 일정정도 타격이 불가피 하다는 것이 현지언론의 전망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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