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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록밴드 AC/DC 멤버, 살인청부 혐의로 체포

작성 2014.11.06 15:05 ㅣ 수정 2014.11.0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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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 루드
라디오 뉴질랜드/ABC 호주


전설적인 하드록 밴드 AC/DC의 드러머 필 루드(60)가 살인 청부업자를 고용하려 한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6일(현지시간) 페어팩스뉴질랜드뉴스 보도에 따르면, 필 루드가 두 남성을 살해할 계획을 세우고 있던 정황이 포착돼 이날 오전 긴급 체포됐다.


표적이 된 두 남성과 살인청부업자로 고용된 남성의 신원은 법원의 명령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오전 뉴질랜드 북섬 타우랑가의 해안에 있는 필 루드의 자택을 급습, 수색한 끝에 살인 알선 및 예고, 필로폰 및 대마초 소지 등 여러 혐의로 루드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타우랑가 지방법원은 루드를 이날 오후에 출석하도록 했다.

호주 태생의 필 루드는 1975년에 AC/DC에 합류, 1983년에 한 차례 탈퇴했지만 1994년에 복귀한 이래 지금까지 이 밴드의 드러머로 활동하고 있다.

AC/DC는 지난 9월 창립 멤버이자 기타리스트인 말콤 영(61)이 치매로 시드니에 있는 병원시설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말콤 영의 질병과 활동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체설이 흘렀다. 이 당시 필 루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일축했으며, 말콤 영의 동생이자 기타리스트인 앵거스 영 역시 “결코 음악을 관두는 일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AC/DC는 곧 신보 ‘록 오어 버스트’(Rock or Bust)를 출시할 예정이며, 오는 2015년에는 세계 투어를 계획하고 있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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