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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담배 끊는데 효능있다…11% 흡연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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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끊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오메가-3를 즐겨 먹는게 좋을 것 같다.

최근 이스라엘 하이파 대학 연구팀이 오메가-3를 1달 간 정기적으로 먹은 사람의 경우 흡연량이 평균 11%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최근들어 우리나라에서도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오메가-3는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으로 특히 등푸른 생선이나 아몬드, 호두 같은 견과류에 풍부하다.

이번에 연구팀은 오메가-3가 흡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실험에 착수했다. 먼저 11년 이상의 흡연자 48명(하루 평균 14개피 흡연)을 뽑아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이후 한 그룹에게는 30일 동안 하루 5차례 오메가-3 캡슐(950mg)를 먹게 했으면 나머지 그룹에게는 효능이 없는 가짜 약을 먹게했다.

1달 후 결과는 놀라웠다. 오메가-3를 먹은 그룹이 하루 평균 2개피 정도 담배를 덜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약 11% 정도 흡연량이 감소한 셈. 연구팀은 이같은 이유를 흡연이 가져오는 문제에서 찾았다.

일반적으로 흡연을 하게되면 뇌 속에 필수적인 오메가3와 같은 지방산의 수치가 떨어진다. 이같은 지방산 부족 현상은 기쁨과 만족같은 감정과 관련된 우리 신경 세포 사이의 소통을 가로막게 되고 이는 곧 니코틴 욕구로 이어지게 된다. 결과적으로 오메가-3의 풍부한 섭취가 흡연으로 파괴된 빈자리를 채워주는 것.

연구를 이끈 샤론 라비노비츠 셴카 박사는 "현재 다양한 금연보조 물질이 있으나 효과가 적거나 일부 부작용이 있는 경우도 많다" 면서 "이에반해 오메가-3는 가격이 쌀 뿐만 아니라 부작용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실험에 참가한 가짜 약을 먹은 실험 그룹의 경우 흡연량에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지 ‘정신약리학 저널'(Journal of Psychopharmacology) 최신호에 실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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