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세계 최초 ‘지하공원’이 뉴욕에…2018년 완공 예정

작성 2014.12.07 14:32 ㅣ 수정 2014.12.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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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지하 공원이 미국 뉴욕에 조성된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는 현재 맨해튼 웨스트사이드에 있는 오래된 고가 철로를 공원으로 만든 공중 공원 ‘하이라인’의 성공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 지하 공원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로우라인’이라고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태양광 기술을 활용해 실현한다. 지금은 쓰지 않는 지하철 부지에 지상에서 모은 자연광을 내려보내 시민에게 녹지를 제공하자는 취지이다. 인구의 증가에 이어 녹지의 중요성이 증가한 도시의 지하에 오아시스와 같은 곳을 만든다는 것이다.

로어 이스트사이드를 가로지르는 델란시 거리에 햇빛이 잘 드는 장소 여러 곳에 태양광 수집 장치를 설치하는 것으로 지하에 빛을 전달하고 공원에서 이용하는 에너지원도 이렇게 모은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다는 구조이다. 따라서 지하에 있으면서도 쏟아지는 자연광 덕분에 식물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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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도 작은 자갈의 포장과 선로, 아치형 천장 등이 남아 있지만, 건설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사진=로우라인(CC BY 3.0· by MakeBelieveMonster)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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