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프렌치프라이’를 세계유산으로…벨기에 시민운동 추진

작성 2014.12.08 11:12 ㅣ 수정 2014.12.0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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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서부 플랑드르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이 나라의 발상 음식인 이른바 ‘프렌치프라이’로 불리는 감자튀김을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한 활동이 추진되고 있다고 외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유산에 등록과 동시에 발상지로서의 인지도를 세계적으로 높이려는 목적도 있고, 프랑스어권과 독일어권의 주민들도 최근 이 활동에 협력을 표명했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벨기에에서 개최된 ‘프라이 위크’(Fry Week)의 시작 전, 벨기에 남부 왈로니아 지방의 불어권, 동부 독일어권의 시민들은 북부 플랑드르 지역의 향토요리인이 감자튀김이 벨기에 요리임을 세계에 인정받기 위한 운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벨기에 감자튀김은 가늘고 가장 작은 단면이 1cm 이상인 것으로 돼있다. 두 번 튀기는 것이 특징으로, 많은 경우에서 우지(소의 지방)가 사용된다. 마요네즈와 미트소스, 카레, 케첩, 타르타르소스, 베어네이즈 소스, 치즈까지 다양한 양념으로 즐길 수 있다.

벨기에 관광국에 따르면, 이 나라의 향토 요리인 감자튀김이 ‘프렌치프라이’로 불리게 된 것은 제1차 세계대전 중에 프랑스어권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이 귀환한 뒤 실수로 그렇게 부른 것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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