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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죽음에 자살 택한 새끼 백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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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은 지금까지 인간만이 하는 것으로 생각돼왔다. 그러나 최근 중국의 한 호수공원에서 백조 한 마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장면이 카메라에 찍혔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를 촬영한 샤오얀얀은 공원 호수를 산책하는 동안 이런 일이 발생했고 처음에는 그 백조가 마음을 달래기 위해 물속에 머리를 넣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나이 든 백조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자 어린 백조가 충격에 빠져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샤오는 “어린 백조가 몇 번이나 울음소리를 냈고 날개를 펄럭거렸다. 갑자기 물에 머리를 집어넣었다”면서 “그 백조는 분명히 어렸고 그 옆에는 나이 든 백조가 이미 죽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백조는 물속에 계속 머리를 넣었다. 그리고 몇 분 뒤 더는 움직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동물 자살은 수십 년간 과학자들 사이에서 논쟁이 돼 왔다. 결론은 나지 않았지만, 자살한다면 우울증과 같은 기분이 들어 자살을 선택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실제로 1855년 영국 런던에서는 개 한 마리가 자신을 익사시키려고 몇 번이나 연못에 뛰어든 사례가 전해지고 있다. 구급대가 수차례 구했지만, 개는 계속해서 연못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또 돌고래가 물 밖으로 나오지 않고 자살한 예도 있고, 침팬지 등 영장류도 부모나 형제의 죽​​음에 직면했을 때 침울해져 자살하는 경우가 있다고 알려졌다.

이번 사례처럼 백조의 경우도 분명히 자살했다는 보고가 다수 전해지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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