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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14마리 출산…견공계 ‘다산의 여왕’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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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견공계의 ‘다산의 여왕’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올해 2살 된 도베르만 종(種)의 ‘키라’. 버려진 개를 보호하던 보호센터의 카라 헤이즈(42)은 인터넷을 통해 새 주인을 ‘공모’하던 중 33살의 데이비스라는 여성에게 입양됐다.

입양 당시 수의사로부터 “개가 임신 중이며 새끼를 5~6마리 밴 것 같다”는 말을 들었지만 지난 해 14일, ‘키라’가 낳은 새끼는 무려 14마리였다.

14마리의 새끼들은 모두 건강했으며, 데이비스는 예상치 않은 ‘경사’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현지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도베르만은 한번에 8~9마리까지 새끼를 낳을 수 있지만, 10마리가 넘는 새끼를 출산하는 일은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한번에 새끼 14마리를 낳을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면서 “새끼 14마리 모두 개성이 뛰어나고 매우 활동적이다. 잠을 잘 때도 모두 한데 모여서 자고 서로 떨어지려고 하질 않는다. 매우 사랑스러운 강아지들”이라고 전했다.

강아지 중 일부는 태어난 직후 호흡이 없는 등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응급처치 등을 통해 무사히 고비를 넘겼다. 현재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한 편이다.

총 15마리의 개를 키우게 된 데이비스는 하루에도 수 ㎏의 사료를 먹어치우는 강아지들을 모두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처음 자신에게 키라를 입양한 헤이즈와 함께 믿고 분양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기 시작했다.

그 결과 강아지 한 마리는 독일로의 입양이 결정됐으며, 나머지 새끼들 역시 영국 각지에서 새 주인을 만날 수 있게 됐다.

현지 동물보호센터의 한 관계자는 “14마리를 한꺼번에 출산하는 일은 매우 드물며 놀라운 일”이라면서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좋은 새집을 찾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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