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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에 빠진 6살 소녀 ‘피라냐’에 물어뜯겨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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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식인 물고기'로 잘 알려진 피라냐에 한 소녀가 목숨을 잃은 사고가 발생해 브라질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최근 파라(Pará)주에 위치한 몬치알레그리의 한 강에서 보트를 타고 물놀이 중이던 6살 소녀가 몰려든 피라냐에 살점을 뜯겨 목숨을 잃었다.

이번 사고는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소녀가 할머니 및 자매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던 중 갑자기 배가 뒤집히며 발생했다. 다행히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다른 가족들은 무사히 구조됐으나 이 소녀만 피냄새를 맡고 몰려든 피라냐떼에 목숨을 잃었다.

할머니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를 건져 올렸을 때는 이미 목숨을 잃은 뒤였다" 면서 "하반신이 피라냐떼에 무참히 뜯긴 상태였다" 며 눈물을 흘렸다.

실제 피라냐는 할리우드 스릴러 영화의 소재로도 쓰일만큼 공격적인 성격과 날카로운 이빨로 유명한 육식 물고기다. 주로 남미에서 피라냐와 관련된 사고가 발생하는데 지난 2011년 브라질 피아위주 호세 드 프라이타스 마을 인근 댐에서 벌어진 관광객 습격 사건이 특히 유명하다.

당시 수영을 즐기던 관광객 100여명이 갑자기 몰려든 피라냐떼에 발목과 발가락 등을 물어뜯겨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는 큰 소동이 벌어진 바 있다.

현지 해양 전문가는 "피라냐가 육식을 즐기기는 하나 인간을 먹잇감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면서 "피라냐의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 먹이가 부족해지면 간혹 인간을 공격하는 일이 벌어진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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