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XXXL 사이즈의 ‘비키니’ 모델, 美잡지 최초 등장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빅사이즈(플러스사이즈) 수영복 모델


확대보기
▲ 빅사이즈(플러스사이즈) 수영복 모델


지금까지 수영복 모델, 특히 비키니 수영복 모델은 깡마른 몸매의 모델들이 독차지 해왔다. ‘빅사이즈’의 통통한(때로는 뚱뚱한) 모델들에게는 언감생심이었던 비키니 수영복 광고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최근 외국의 수영복 브랜드는 새 광고 모델로 애쉬레이 그레이엄(26)을 섭외했다. 무명의 이 모델의 특징은 바로 ‘빅사이즈’. 그녀의 사이즈는 16으로, 국내 기준으로는 XXL 이상의 빅사이즈에 해당한다.

미국 네브라스카에 사는 이 여성이 메인모델로 등장하는 화보가 미국의 유명 스포츠 매거진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에 공개됐으며, 이는 미국 내에서 빅사이즈 모델을 기용한 최초의 수영복 화보로 기록됐다.

그녀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나는 나의 몸매가 매우 섹시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이를 알아주길 바란다”면서 “몸매를 숨길 이유는 전혀 없다. 이 수영복 브랜드는 수영복을 입은 여성이 섹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그레이엄의 이번 화보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매거진 뿐만 아니라 패션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패션 전문가인 루이즈 로는 데일리에일과 한 인터뷰에서 “그레이엄은 스포츠 산업계가 뚱뚱한 여성을 대하는 달라진 입장에 매우 흥분한 상태”라면서 “이번 매거진의 화보는 전 세계 패션계 전반에 긍정적인 예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당 브랜드의 CEO는 “사람들의 취향과 몸매는 시대에 따라 변화한다. 굴곡진 뚱뚱한 몸매는 더 이상 갇혀 있을 필요가 없다”면서 “이번 화보가 공개되면 사람들 역시 빅사이즈 수영복 모델에 호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병원서 강간·살해된 여성 의사, 생식기에 고문 흔적…동료 3
  • “재앙이다”…기름 15만톤 실은 유조선, 사흘 넘게 ‘활활’
  • 땅 밖으로 ‘묘한 것’이 나왔다…2m 길이 ‘매머드 상아’
  • ‘전설의 아틀란티스’ 발견?…수백만 년 전 ‘잃어버린 섬’
  • “멸망의 징조”…‘1000년 넘은 피라미드’ 와르르 무너져,
  • “26살, 혈액형 O형, DM주세요”…SNS에서 장기매매 성
  • 결국 지옥문 열렸다…“15만톤 실은 유조선서 기름 유출 시작
  • “내 아내 강간할 男 구함”…남편이 약 80명 모집, 10년
  • 여중생에 ‘속옷 탈의’ 요구하는 의사들…“거부하면 검사 못
  • 변기에서 나온 대형 비단뱀에 ‘중요부위’ 물린 남성의 최후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