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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깃속 지방, 심장근육 파괴” - 캐나다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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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라고 하면 올리브유 등 식물에서 나온 것은 건강에 좋지만, 고기에 있는 지방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건강에 나쁘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고기에 포함된 포화 지방산은 좋은 에너지원이 되지만, 과잉 섭취하면 중성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늘리고, 그 결과 동맥경화 등을 일으킨다.

그런데 동물성 지방의 나쁜 점은 이 뿐만이 아닌 듯하다. 이런 포화 지방산이 심장 근육의 세포를 파괴하는 등 직접적 타격을 주고있는 것이 최근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 심근 세포에 스트레스

캐나다 몬트리올 심장연구소와 몬트리올대 공동 연구팀이 올리브유 등에 들어있는 불포화 지방산과 고기 등에 들어있는 포화 지방산이 심장 세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비교했다.

논문에 따르면, 포화 지방산은 심근 세포에 스트레스를 주고 세포를 죽음으로 내모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불포화 지방산은 세포를 손상으로부터 보호 기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심장 질환 일으키기 쉬워

즉, 포화 지방산을 많이 섭취해 심장 세포에 직접 타격을 주고, 향후에는 심장 질환의 발병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얼마나 섭취하면 이런 심근 파괴가 일어나는지는 밝혀지고 있지 않지만, 평소 고기를 자주 먹는 사람은 주의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독일 발터 데 그뤼터가 출판하는 학술지 ‘소포체 스트레스 관련 질병’(Endoplasmic Reticulum Stress in Diseases) 최근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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