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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300m…中, 세계서 가장 무서운 ‘유리 다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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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당신이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중국의 최신 관광 명소는 피하는 게 좋을 듯하다. 높이 300m짜리 ‘유리 다리’가 오는 7월 중국 장자제(張家界) 국립산림공원에서 개장한다고 미국 CNN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

장자제 공원 내 대협곡 절벽에 설치되는 이 유리 다리는 길이 430m, 폭 6m이며 지상에서의 높이는 무려 300m에 이른다.

세계에서 가장 길고 가장 높은 유리 다리로 기록될 이 다리는 미국 그랜드캐니언의 스카이워크보다 81m 더 높고 길이는 409m 더 길다. 지난해 캐나다에서 개장한 글래셔 스카이워크는 길이 35m, 높이는 300m에 조금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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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제 따시아구 보리치아오(大峽谷 玻璃橋, 대협곡 유리교)라는 정식으로 개장될 이 다리는 이스라엘 건축가인 하임 도탄이 설계했다. 그는 지난 2010년 상하이 엑스포에서 이스라엘관 설계를 맡기도 했다.

도탄은 중국의 유리 다리가 “패션쇼를 위한 런웨이로 사용될 것”이며 “한 번에 800명의 사람을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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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다리는 세계 최고 높이의 번지점프 시설을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이는 현재 최고 높이인 마카오 타워(233m)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장자제는 중국 후난 성 무릉 원 내에 조성된 56㎢ 크기의 국립공원으로, 2009년 이후 대중에 공개됐으며, 그해 개봉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에 등장한 아름다운 판도라 행성을 디자인하는데 영감을 준 곳으로 알려졌다.

사진=하임 도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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