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북유럽 감성?…빅데이터로 만든 스웨덴 ‘꿈의 집’

작성 2015.05.26 11:04 ㅣ 수정 2015.05.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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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게 설계된 집이 공개돼 화제다.

세계적 잡지 와이어드 영국판에 따르면, 스웨덴 건축소 ‘탐앤비드고드’(Tham & Videgard)가 빅 데이터를 사용해 ‘스웨덴인의 가장 이상적인 집’을 만들어냈다.

이 집은 건축소 대표 건축가인 볼레 탐과 마틴 비드고드가 스웨덴 최대 부동산 중개 사이트인 ‘헴네트 홈’에 올라와 있는 매물 8만 6000건에 관한 2억 회 이상 클릭을 기반으로 설계했다.

설계 조건에 쓰인 데이터는 스웨덴 총인구의 20% 이상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한다.

두 건축가는 일련의 빅 데이터와 철학에 따라 설계를 시행했다.

우선 헴네트 홈 사용자들로부터 수집한 빅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웨덴인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집의 ▲평균 크기와 ▲가격, ▲방·화장실 수, ▲층수를 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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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스웨덴의 집은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두 가지 주요 개념인 ‘나무로 된 빨간 별장’(wooden red cottage)과 ‘기능주의적인 흰 상자’(white functionalist box)라는 이미지를 조합했다고 한다.

이상적 가정에 관한 통계에서는 ‘1.5층’ 등 다양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다. 탐과 비드고드는 이런 데이터를 독자적으로 해석하고 2층의 절반을 침실로 나머지 절반을 옥상 테라스로 설계했으며 1층은 식사를 할 수 있는 거실로 만들었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매우 채광이 좋은 집이 됐다. 또 테라스는 사생활 확보와 방풍 대책을 세웠으며 정원을 만들 여유가 없는 주거 지역에서도 앉아서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밖은 화물용 컨테이너와 같은 소재로 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나무로 돼 있으며 파도와 같은 패턴이 건물에 깊이감을 준다.

외관은 스웨덴의 전통적인 별장과 같은 색조가 되도록 빨간 페인트가 칠해져 있다.

현재 헴네트 홈에서는 실제 주택으로 넓은 토지가 있으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가격은 277만 5000스웨덴 크로나(약 3억 6147만원)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탐앤비드고드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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