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감동뉴스] ‘터번’ 벗어 소년 구한 대학생 ‘보답’ 받았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최근 국내에도 보도돼 화제가 된 종교적 ‘생명’인 ‘터번’을 벗어 소년을 구한 대학생이 반대로 그 '보답'을 받는 것 같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뉴질랜드 현지언론은 대학생 하만 싱(22)이 한 회사로부터 가구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모은 이 사건은 지난 15일 오전 하만의 집 앞에서 벌어졌다. 이날 길을 건너던 5살 소년 파히아가 달려온 자동차에 치이는 교통사고를 당한 것.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파히아는 피가 철철 흐르는 중상을 입었으나 당황한 여성 운전자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어쩔 줄 몰라했다.

이때 나선 사람이 바로 하만이었다. 사고 굉음을 듣고 집 밖으로 나온 하만은 재빨리 머리에 두르고 있던 ‘터번’을 벗어 피가 흐르는 소년의 머리를 지혈했다. 터번은 시크교도나 이슬람교도 남성이 머리에 두르는 종교적 의상으로 웬만한 상황에서는 절대 벗지 않는다. 하만의 재빠른 응급 처치로 파히아는 무사히 위기를 넘기며 병원으로 후송됐다.  

확대보기


확대보기


확대보기


이같은 사연은 뉴질랜드 언론을 통해 보도돼 하만은 스타가 됐으며 그의 일거수 일투족은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난주 한 방송국이 그가 살고있는 집을 취재하면서 물질적인 도움도 받게됐다. 방송된 화면에 변변한 가구도 없는 횡한 집 안 모습을 본 현지의 한 회사가 가구를 가득 기증해 준 것.

새로 바뀐 집안에 들어선 그는 "내 인생에서 가장 깜짝 놀란 선물" 이라면서 "작년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보면 나를 자랑스러워 하셨을 것" 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주위 사람들의 도움과 페이스북에 남긴 전세계인들의 칭찬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고를 머리를 크게 다친 파히아는 하만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무사히 회복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현직 女경찰관, 다른 여성 성폭행하며 ‘이 말’ 건네 충격
  • 생선으로 만든 콘돔?…중국 여성들의 ‘고약한’ 피임 방법 모
  • “트럼프 포기 안 했나” 美 ‘마하6 전자기 포’ 다시 쐈다
  • “남편과 친엄마, 옆방에서 성관계”…여배우의 기구한 가정사
  • “큰 가슴 때문에”…‘R컵 브래지어’ 쓰는 20대 여성 사연
  • “목 졸려 숨진 성착취 피해 소녀들?”…엡스타인 ‘비밀 목장
  • “지각 숨기려 성폭행당했다”…거짓말로 동료 경찰 체포시킨 英
  • 부동산 업계 뒤흔든 ‘집단 성폭행’ 사건…“피해 여성 60명
  • “‘초록색 모유’ 나왔다”…30대 女, 수유 중 깜짝 놀란
  • “한국 사드까지 뺐는데”…미 5함대 본부 피격, 방공망 ‘탄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