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손바닥보다 작은 4500만원짜리 ‘군용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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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군인들은 곧 손바닥에 들어갈 만큼 작은 개인용 드론을 보급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미국 군사과학전문매체 ‘디펜스 원’의 보도를 인용해 미 특수부대가 초소형 드론 ‘블랙 호넷’(PD-100)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랙 호넷은 중량이 18g밖에 안 되는 초소형 드론으로, 3대의 카메라가 장착돼 있으며, 야간 운용을 위한 열화상 카메라도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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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론은 날씨에 따라 시속 27~38km의 속도로 1km의 면적을 정찰할 수 있으며 25분 이상 공중에 떠 있을 수 있다.

또 접이식 콘트롤러로 운용하므로 소형 박스에 넣어 개인 병사의 유틸리티 벨트(일종의 탄띠)에 부착할 수 있다.

따라서 정찰 등 임무때 소지하고 다니면서 쉽게 꺼내 운용할 수 있다. 드론을 운용하는 병사는 비디오 게임을 하듯 쉽게 한 손으로 콘트롤러를 조종하거나 도착 지점을 설정해 자동으로 운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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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에서 촬영한 영상은 곧바로 지상에 있는 콘트롤러 상의 비디오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블랙 호넷은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고 있는 영국 정찰 여단에서도 운용됐다.

개발사인 프록시 다이내믹스의 아르네 샤르페 미국지사장은 “이 드론은 군인들이 적의 주둔지를 확인할 때 사용되는 것”이라면서 “이 드론은 미 특수부대도 수 대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특수작전사령부(USSOCOM) 관계자는 “현재 소수 정예부대가 이 드론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실전투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 3월 미 육군 보병부대는 조지아주(州)에 있는 포트베닝 기지 연구시설(Maneuver Center of Excellence)에서 이 드론을 테스트했다.

한편 이 드론의 대당 가격은 4만 달러(약 45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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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록시 다이내믹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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