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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103세·신부 91세…세계 최고령 부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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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고령 부부…103세 신랑과 91세 신부
ⓒAFPBBNEWS=NEWS1


영국 남부 이스트본에서 13일(현지시간) 103세 남성과 91세 여성이 결혼식을 올려 세계 최고령 부부로 등극했다.

지난 27년간 연인으로 만남을 가져온 끝에 정식으로 부부가 된 신랑 조지 커비(103)와 신부 도린 럭키(91)의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에 있는 랭함호텔에서 거행됐다.

사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지난 4월쯤 알려졌다. 당시 현지 언론은 신부의 나이를 92세로 잘못 표기했다. 따라서 실제 두 사람의 나이는 총 194세로 확인됐다. 그렇다고 해도 지금까지 프랑스인 부부가 보유하고 있던 191세 기록을 깨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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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고령 커플의 결혼식
ⓒAFPBBNEWS=NEWS1


신부 럭키는 결혼식 전 심경을 밝히는 자리에서 좀 더 빨리 결혼하지 않은 것을 두 사람 모두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예전에는 결혼이 번거롭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결국 결혼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지 커비와 도린 럭키에게는 7명의 자녀와 15명의 손자, 7명의 증손자가 있다.

두 사람은 지난 밸런타인 데이에 결혼하기로 했다. 바로 이날 커비가 청혼을 했기 때문이다.

커비는 “한쪽 무릎을 꿇고 프로포즈를 하지는 않았다. 그대로 일어설 수 없게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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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고령 부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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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두 사람이 결혼식 이후 신혼 여행을 다녀올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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