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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산 ‘미스터리 푸른빛’…대지진 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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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규모 6.0의 지진으로 18명의 사망자를 낸 말레이시아 키나발루산 상공 부근에 정체를 알 수 없는 푸른 빛이 출현했다고 말레이시안 스타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당시 이 빛을 목격한 많은 사람 가운데 한 주민은 “아직 키나발루 산신령이 화가 풀리지 않았다”고 말했고 또 다른 이는 “이 현상은 대지진이 일어날 전조일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5일 키나발루산이 속한 사바주(州) 지역 일대에서는 규모 6.0의 지진이 일어나 산사태나 낙석으로 인해 1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지진을 두고 주당국은 “신성한 키나발루산을 외국인 관광객들이 모독해 지진이 일어났다. 정상에서 알몸 사진을 찍고 소변을 보는 등 불경스러운 행동을 해 산신령이 분노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진이 일어나기 며칠 전 산에 올랐던 외국인 관광객들이 경찰에 붙잡혔고 공공질서 훼손 혐의로 유죄가 인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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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지진이 발생한지 일주일이 지난 12일 키나발루산 상공 부근에 수수께끼의 푸른 빛이 나타나 주민을 비롯한 많은 사람을 놀라게 만들었다.

당시 광경을 목격한 주민들은 현지 매체에 “하늘이 유난히 빛났다”, “이런 현상은 처음이다. 무지개와도 다르다”, “산신령이 아직도 화가 나 있기 때문이다. 큰 지진에 대비해야 한다” 등 우려감을 보였다.

또한 전문가들은 이런 푸른 빛은 ‘파란 무지개’라는 것으로 지진이 일어날 때 보이는 발광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말로는 규모 5.0 이상의 지진 전후에 발생할 수 있다.

파란 무지개는 지각 변동에 휩쓸린 일종의 암석에서 산소가 이온화해 생긴 전기의 빛이 하늘에 비친 모습으로 과거에도 전 세계 곳곳에서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페이스북/말레이시안 스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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