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사이버대학교(총장 한헌수)가 지난 5월 27일(수)부터 5월 31일(일)까지 3박 5일간의 해외교육기행을 실시했다. 재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베트남의 다낭, 호이안, 후에를 방문하여 현지의 문화와 역사를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소중한 문화체험의 시간이었다.
27일 베트남에 도착한 이들은 디스커버리 선정 10대 비경 중 하나인 다낭의 하이반 고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호이안 그리고 베트남의 고대수도인 후에왕궁 등 베트남의 다양한 문화유적을 탐방하는 일정을 진행한 후 31일 귀국했다.
이와 관련하여 해외교육기행에 참가한 배원진 학생(경영학과)은 “해외문화탐방의 기회를 통해 베트남을 알게 되었고 여러 학우들과 폭 넓게 교류하며 세계 문화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해외교육기행에서는 의미있는 만남도 있었다. 바로 베트남 현지 가이드인 응웬 빈 록氏와 전병윤 학생(노인복지학과)이 1969년 베트남전쟁 당시 월맹 정규군과 해병 청룡부대 특수수색대원 신분으로 월남전 최대 격전지였던 다낭ㆍ호이안 전투에 참여했었던 것이다. 이에 대해 전병윤 학생은 “당시 서로 적군으로 총부리를 겨눴을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평화로운 시기에 만나 옛 이야기를 하게 되니 놀랍고 감격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프라인 대학에 비해 학생들 간의 교류가 어려운 사이버대학의 특성상 이번 해외교육기행 프로그램은 대학생활 과정에서 쉽게 만나지 못하는 학우들과 교류하며 해외에서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숭실사이버대학교는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과 재학생의 우애 증진을 위해 해외교육기행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으며 지난 프로그램에서는 중국 서안과 일본 교토 지역 등 아시아지역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온 바 있다. 숭실사이버대학교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을 통한 학생들 간의 친밀감 형성과 즐거운 대학 생활을 위해 앞으로도 해외교육기행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숭실사이버대학교는 해외교육기행 참가자들의 후기 및 사진을 선정하여 7월 8일(수) 해외교육기행 우수 후기 및 사진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개인 및 조별 우수작으로 뽑힌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숭실사이버대는 오는 7월 2일(목)까지 201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고졸학력 이상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성적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입학 및 학과관련 사항은 숭실사이버대학교 입학홈페이지(
http://go.kcu.ac)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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