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책을 읽어도 누군가는 삶의 지혜를 얻고 누군가는 오히려 좌절한다. 이것이 바로 책의 힘이다.
그래서 책을 읽을 때는 스스로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해석하고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50만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2030 멘토, 스타 강사 유수연은 이것을 ‘통찰력’이라고 불렀다.
유수연 강사의 책을 읽는 통찰력과 이를 통해 얻은 인생의 생존전략을 고스란히 담은 책 ‘인생독해’는 토익 강의뿐만 아니라 자기계발, 면접 특강 등으로 100개 대학과 수십 개의 기업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저자의 인생경영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유수연 강사는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을 읽고 “우리는 종종 스펙과 인맥의 부족 등을 탓하며 시작조차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싸우기도 전에 질 거라는 열패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수많은 전쟁의 역사가 보여주듯이 병사가 많다고, 화력이 세다고 무조건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의 미래는 전쟁터와 같은 불확실한 안개로 둘러싸여 있다. 성공적인 전쟁의 전략과 전술이 사전에 미리 완전하게 구상될 수 없듯이 우리의 미래도 책상머리에 앉아서 고민만 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세상에는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방구석에서 나와 살아 있는 현장, 현실 세계와 부딪쳐야 어떤 그림이든 그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렇게 책에서는 그동안 우리가 읽어온 굴지의 작가들과 인문고전에 반영된 현실의 초상이 유수연의 시선을 거치면서 어떻게 변화했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인생에 활용해왔는지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지독하게 고민하고 자신의 내면과 마주해본 사람만이 지닐 수 있는 힘인 ‘통찰력’을 배우며 어떻게 나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하고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지 스스로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나우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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