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절벽부터 설원까지…이색 물놀이 피서지 모아보니

작성 2015.08.03 11:33 ㅣ 수정 2015.08.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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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르크랑 호텔 스파 수영장
▲스위스-르크랑 호텔 스파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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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공중정원(행잉정원)
▲발리-공중정원(행잉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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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레드풀(Red Pool)
▲태국-레드풀(Red Pool)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한여름에는 물놀이만한 피서가 없다. 아직 피서 여행 전이라면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소개하는 ‘이색 물놀이 장소’를 찾아가 보는 것도 좋겠다.

먼 유럽부터 가까운 동남아시아까지, 전 세계에서 독특한 풍경을 감상하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는 다음과 같다.

▲스위스-르크랑 호텔 스파 수영장

스위스의 이 호텔 스파 수영장에서는 눈 덮인 설원을 내려다보며 따뜻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근처에 스키장이 있어 언제든 액티브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이곳의 장점이다. 특히 눈으로 만들어진 벽 안에서 연기가 피어오를 정도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눈앞에 그림같은 알프스가 펼쳐진다는 점에서 휴식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발리-공중정원(행잉정원)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공중정원, 일명 ‘행잉정원’(Hanging Garden)에는 이름 그대로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풀장이 있다. 이 수영장은 실제 절벽 끝에 위치하기 때문에 수영을 즐기는 동시에 우거진 수풀과 고대 힌두사원 등의 모습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태국-레드풀(Red Pool)

이름과 꼭 닮은 붉은 물빛을 자랑하는 레드풀은 태국 코사무이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수영장의 물이 마치 핏빛처럼 붉게 보이는 이유는 다름 아닌 수영장 바닥과 타일의 컬러 때문이다. 실제로 물이 핏빛은 아니라는 뜻이다. 독특한, 또는 독특하게 보이는 물 색깔이 이 수영장의 트레이드마크가 되면서 전 세계에서 많은 여행객들이 이 수영장을 소유한 호텔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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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슬란드-블루라군
아이슬란드-블루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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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공중수영장
중국-공중수영장


▲아이슬란드-블루라군

한국과 상당한 거리에 있는 아이슬란드에는 일명 ‘블루라군’이라 부르는 수영 스폿이 있다. 아이슬란드 수도인 레이캬비크 인근에 위치한 이곳은 자연적인 지열로 인한 간헐천이 솟구치면서 연기가 모락모락 솟아오르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일본이나 한국의 온천처럼 규모가 작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수영을 즐길 수 있을 만큼 규모가 크다는 것 역시 장점이다.


▲중국 상해-공중수영장

한국과 비교적 가까운 중국 상해에는 현대식 건물 내부에서 외부를 내려다 볼 수 있도록 설계된 공중 실내수영장이 있다. 24층 건물 높이에 있는 이 수영장에서 잠수를 하면 통유리로 된 바닥을 통해 24층 아래를 볼 수 있다. 마치 수 십 m 상공에서 수영을 하는 듯한 착각과 ‘공포’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담력이 강한 사람만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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