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최초

[월드피플+]뇌종양 투병男, ‘제트스키’타고 3074㎞ 달리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확대보기
▲ 사진=기네스세계기록


확대보기


자전거나 오토바이 등을 타고 세계 각국을 여행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심심치 않게 들리지만, 최근 이 ‘기구’를 타고 여행을 즐기는 독특한 사람의 이야기가 알려져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5일자 보도에 따르면, 리스토 피스파(33)라는 남성은 핀란드에서 아프리카까지 ‘제트스키’를 타고 여행하는데 성공했다. 그는 자신의 ‘애마’나 다름없는 제트스키 한 대를 타고 핀란드 수도 헬싱키를 떠나 40일 만에 북아프리카 해안도시 세우타에 도착했다.

그가 제트스키를 타고 이동한 거리는 무려 3074㎞. 그는 수 십 일 동안 바다물결과 싸우며 제트스키를 타는 도중에도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카메라에 담아 가족들에게 공개했다.

제트스키 여행은 단순히 리스토의 즐거움만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여행 도중 헬싱키 어린이 병원에 있는 어린환자를 위한 모금활동도 펼쳤고, 이때 모은 돈은 헬싱키 어린이 병원을 보수하고 의료장비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그는 “아들이 내게 ‘제트스키를 타고 핀란드에서 아프리카까지 갈 수 있어요?’ 라고 물었고, 나는 그것이 가능한지 실제로 확인하고 싶었다”면서 “나는 2008년 뇌종양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한 적이 있다. 그때 이후로 도전에 대해 더욱 깊게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의사는 내게 수명이 7년 밖에 남지 않았다고 했다. 지금은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뇌종양 투병은 내 인생을 바꿔놓았고, 이후 꿈을 위해 언제든 도전해야 한다고 여기게 됐다. 왜냐하면 나중에 그것들을 이루기엔 너무 늦은 날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리스토는 3000㎞가 넘는 거리를 제트스키로만 이동하는데 성공한 결과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하는 기쁨도 맛볼 수 있게 됐다. 그는 ‘제트스키를 타고 가장 먼 거리의 바다여행을 한 사람’의 기존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기록은 포르투갈 출신의 프레데리코 레젠데라는 남성이 세운 것으로,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마데이라까지 총 963.04㎞를 이동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K9 자주포 ‘대수술’ 요구하는 스페인…“다 뜯어고치란 얘기
  • “영혼이라도 팔겠다”…결국 그리펜 품은 우크라, F-16 두
  • F-35만 믿었는데 반전…韓 F-15K 59대, 적 방공망
  • “학생이 거부해도 강행”…제자와 30여 차례 성관계한 美 교
  • 혐의 부인하더니 “16세 학생과 성관계” 인정…美 여교사 최
  • 중국 군함 90척에 다급해진 미국…한국에 손 내민 이유
  • 성욕 줄어든 부부 ‘애정’ 되살리는 방법…“예약제, 나쁘지
  • 韓 천궁-Ⅱ잘 나가는데…“UAE, 러 S-400 도입” 트럼
  • 이란 드론 맞자 장군 벙커로…미군 6명 숨진 참사 폭로
  • 성관계 안 했는데 ‘성병’이라고?…83세 남성, 매독 진단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