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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아니라고?…연필로 그린 ‘극사실주의’ 작품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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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눈으로 자세히 살펴봐도 그림이라는 사실을 믿기 힘들 정도로 지극히 사실적인 회화 작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9일(현지시간) 주로 연필만을 사용해 극도로 사실적인 그림을 그리는 스코틀랜드 극사실주의(hyperrealism) 화가 폴 케이든(50)의 작품을 소개했다.

극사실주의는 미국에서 1960년대 후반 등장한 예술사조의 하나로, 주관적인 시각을 배제하고 대상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특성을 지닌다.

이번에 공개된 그림은 작가가 올해 초 세계를 여행하며 직접 찍은 사진을 흑백 그림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작가는 영국의 런던과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중국의 홍콩 및 광저우 시를 찾아 평범한 시민들의 일상을 포착했다.

그림들에는 인물의 주름살, 담배연기, 옷에 일어난 작은 보풀까지 현실적으로 표현돼 있어 보는 이의 경탄을 자아낸다.

한 작품의 크기는 A1(A4용지의 8배) 혹은 그 두 배인 A0 정도다. 작품 완성까지는 3~6주가 소요된다. 회화 한 점 당 약 5000 파운드(약 9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Top photo/Barcroft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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