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나 좀 안아줘”…사륜차 맹추격하는 코알라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흔히 알려진 코알라의 행동은 나무에 매달려 평화롭게 유칼립투스 입을 뜯어먹거나 햇빛을 즐기며 조는 등 얌전하고 여유로운 모습이 대부분이다.

이런 코알라가 맹렬하게 사륜 바이크를 추격하는 광경을 찍은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네티즌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6일(현지시간) 호주에서 촬영된 무서운(?) 코알라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호주 남부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는 여성 에보니 처칠이 14일 촬영해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것이다. 영상을 보면 사륜바이크를 타고 달리는 처칠을 한 마리 코알라가 진흙탕을 헤치며 놀라운 속력으로 추격하고 있다.

공포에 질린 처칠은 “저리 가!”라고 외치지만 곧 앞을 가로막고 있는 소 떼 때문에 더 이상 달리지 못하고 황급히 바이크에서 내린다. 그런데 코알라의 모습이 온데간데없다. 그녀는 “코알라는 어디로 사라졌지?”라고 두려운 듯 말하며 바이크의 뒤로 천천히 돌아간다.

다소 황당하게도 그토록 열심히 달려온 코알라는 바이크의 왼쪽 뒷바퀴가 유칼립투스 나무라도 되는 양 찰싹 달라붙어 있을 뿐이다. 이에 처칠이 “내 바이크에 매달려 있잖아”라며 무서워하고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라고 말하며 영상은 끝난다.

코알라는 원래 다른 동물과의 접촉을 꺼리는 편이며 사람을 공격한 사례는 많지 않은 동물. 이 코알라가 어째서 이토록 애타게 바이크를 쫓아왔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 네티즌은 “안아줄 것이 필요했던 모양”이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땅에선 기름 줄줄, 하늘선 마하 3”…세계서 가장 빠른 비
  • 36시간 동안 집단 성폭행…‘女 외국인 관광객’ 탈출 사건에
  • “한국, ‘전투기 엘리트 국가’ 됐다”…KF-21의 ‘이것’
  • “내 아이인 줄 알았는데”…아내가 낳은 둘째, ‘남의 정자’
  • “잠결에 성관계 후 기억 못 해”…여친과 다툰 20대 男의
  • “한국은 美 군함 만들지 마!”…우려가 현실로, 내부 반발
  • ‘살찐 사람은 성관계 어렵다’ 사실일까…전문가가 말하는 진실
  • “F-35 몰아도 못 번다”…전투기 조종사 떠나는 이유
  • “日남성 48% 성매매 경험”…‘성 관광객’ 몰리는 일본의
  • “세 자녀 앞 집단 성폭행”…프랑스 관광객 덮친 2인조, 끝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