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비만일 때 임신한 여성 자녀, 1세 이하 사망위험 두 배 높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는 임신 중 뿐만 아니라 임신 전에도 체중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온라인을 통해 임신 전 비만이었던 여성의 아이는 첫 생일이 찾아오기 전 사망할 위험성이 일반적인 경우의 두 배에 달한다는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3~2011년 동안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발생한 5530건의 1살 이하 영아 사망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자료에서 각 임신 여성들은 임신 이전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저체중, 정상체중, 과체중, 비만 그룹으로 나뉘었다. 이 때 비만 그룹은 다시 비만정도에 따라 3단계로 구분했다.

연구팀은 이들 여성이 미국의학협회에서 권장하는 ‘임신 중 체중증가량’을 지키지 못했을 경우 해당 여성 자녀의 1세 이전 사망 확률에 어떤 영향이 나타나는지 각각 분석해보았다. 미국의학협회에서는 임신 중 체중 증가에 있어 정상체중이었던 여성의 경우 11~15㎏, 비만이었던 여성들의 경우 5~9㎏ 정도 증가하는 것이 적정 수준이라고 권고하고 있다.

연구팀의 분석 결과, 비만 그룹을 제외한 다른 모든 그룹의 여성들은 권장 증가량을 지키지 못했을 경우에만 영아 사망 확률이 증가했다.

그러나 임신 전 비만이었던 여성들의 경우 체중 증가량을 준수한다 하더라도 기타 그룹 여성들에 비교해 자녀의 1세 전 사망 확률이 여전히 2배가량 높았던 것.

연구를 이끈 피츠버그 대학교 리사 보드나르 박사는 “결과를 확신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이번 연구가 임신 전 체중감량 및 임신 중 체중증가 조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논문 공동저자 캐서린 하임스 박사 또한 “이번 정보가 산과 전문의, 가정의학과 전문의, 일반의 등 관련 의료서비스 제공자들로 하여금 임신을 원하는 비만 여성들과 함께 임신 전 체중감량의 효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볼 계기를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아내 사촌동생과 12년 불륜”…8억 송금은 ‘합법’ 판단한
  • (영상) ‘12시간 동안 1113명과 잠자리’ 여성, 기독교
  • 어쩐지 아침마다 아프더라니…“‘이 자세’로 잠들면 영구적 신
  • “2026년, 트럼프 중병 앓을 것”…유명 주술사의 충격 예
  • 실전 투입했더니 포신이 펑?… 태국군, 중국산 VT-4 전차
  • 삽으로 ‘슥슥’ 하니 머리카락 ‘우수수’…팔로워 100만 이
  • “냄새 맡아 진단” 겨드랑이에 코 대는 중국 의사의 ‘독특한
  • “약 먹던 60대에서 몸짱 79세로”…인생 바꾼 선택 하나
  • ‘3만원’ 안 내려고…韓 남성 “돈 없어!” 일본 술집서 난
  • 베네수엘라 ‘왕자’의 오열과 분노…“미군에 납치된 아빠 돌려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