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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객실 좌석에 승객과 앉은 견공…무슨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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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화물칸이 아닌 객실 좌석에 앉은 견공 한 마리의 사진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사진공유 사이트 이미져(Imgur)의 한 이용자는 “다 큰 독일 셰퍼드 한 마리가 내 앞자리에 앉아있다”는 제목과 함께 여객기 이코노미 좌석 하나를 차지하고 있는 견공의 모습을 찍어 올렸다.

미국 여객기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단순한 사진 한 장은 업로드 이후 24시간 만에 조회수 200만 회 이상을 기록하고 댓글 수천 개가 달리는 등 큰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견공을 화물칸이 아닌 객실에 앉도록 허락해 준 이 항공사가 어떤 기업인지, 그리고 이러한 조치에 문제는 없는 것인지 여부를 두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을 직접 보면 셰퍼드는 객실 칸막이 바로 앞 좌석(bulkhead seat)에 앉아있다. 이는 일반 좌석보다 넓어 통상적으로 유·소아 동반승객 등에게 배정되는 자리다.

견공의 뒷자리에 함께 찍힌 다른 승객에게는 음료가 제공돼있다. 이 점에 미루어보아 촬영 시점은 비행기 이륙 전이 아닌 비행 중인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 속 상황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견공이 장애인 보조견(service animal)일 가능성을 내세우고 있다.

미국 운수부(Department of Transportation) 규정에 따르면 맹인안내견이나 심리치료견 등 장애인 보조견들은 객실에 동승하는 것이 허락된다. 만일 견공이 주인 무릎에 앉거나 좌석 아래에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덩치가 클 경우엔 사진에서와 같이 객실 칸막이 좌석 등 여유로운 공간에 위치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처럼 쏟아지는 관심에도 해당 사진을 처음 올린 네티즌은 항공사 이름 등 추가적인 정보를 알리지 않아 사진의 상황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아직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사진=ⓒxwingataliciousnesss/이미져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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