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우주를 보다] 거대 위용 자랑하는 토성과 위성 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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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행성 중 목성 다음으로 큰 토성의 거대한 위용이 한 장의 사진에 포착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토성탐사선 카시니호가 촬영한 토성과 위성 테티스의 모습을 공개했다.

태양빛을 받아 신비로운 고리와 함께 빛나는 토성의 모습은 한마디로 입이 딱 벌어질 정도의 경외감을 자아낸다. 토성의 지름은 약 11만 6500km로 우리 지구(1만 2700km)보다 10배 정도 크며 부피는 무려 763배다.

그렇다면 토성의 위성 중 5번째 큰 테티스(Tethys)는 어디에 있을까? 사진을 자세히보면 토성 고리 오른쪽 하단에 하얗게 보이는 작은 점이 바로 테티스다. 테티스는 지름 1062km로 전체가 얼음 덩어리로 구성돼 있으며 표면은 어떤 물체와 충돌하면서 생긴 커다란 ‘상처’(크레이터·crater)가 있다. 곧 테티스를 10배로 키우면 토성과 지구의 상대적인 크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셈.

환상적인 이 사진은 지난해 3월 촬영돼 이번에 공개됐으며 토성과 탐사선과의 거리는 약 260만 km, 테티스와의 거리는 약 240만 km다.  

사진= NASA/JPL-Caltech/Space Science Institute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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