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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벗어날 때까지 울린다…스마트 알람시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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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가 이어지면 잠에서 깨기도 이불에서 나오기도 힘들어진다. 스마트폰에 있는 알람 기능을 사용하더라도 무의식적으로 꺼버린 뒤 다시 잠이 들어 지각해 본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아침에 좀처럼 일어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필요한 스마트 알람 시계가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프라이틀리’(Spritely)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기기만 있으면 당신은 확실히 눈을 뜰 수 있다. 아니, 정확하게는 침대에서 벗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 기기는 사용자가 침대에서 벗어날 때까지 알람이 계속 울리기 때문이다.

스프라이틀리는 당신의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본체를 침대 밑에 장착하고 스마트폰에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설치한 뒤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해 연결해두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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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라이틀리 본체가 침대의 하중을 감지해 당신이 침대 밖으로 빠져나올 때까지 스마트폰에 정보를 전달해 알람을 계속 울리게 하는 구조로 돼 있다. 심지어 스마트폰을 끄더라도 본체에서 계속 알람을 울리기 때문에 사용자는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한다.


또한 이 기기는 자체 센서를 사용해 사용자의 수면 주기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최적의 취침 시간과 기상 시간 등 여러 가지 팁을 전용 앱을 통해 보여준다.

이뿐만 아니라 이 기기는 사용자 수면의 질을 분석해 점수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기간이 지남에 따라 사용자의 수면 상태가 얼마나 좋아졌는지 그 달성 정도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한편 스프라이틀리는 현재 소셜 펀딩 업체인 인디고고를 통해 상용화를 위한 출자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배송일은 오는 12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사진=스프라이틀리/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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