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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 센 아이일수록 커서 더 많은 돈 번다” (심리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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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꾸러기 자녀 때문에 고민인 부모에게 희소식이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미국 타임지 등 외신이 고집이 센 아이일수록 나중에 더 많은 돈을 벌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이 결과는 독일 튀빙겐대 마리온 슈펭글러 박사가 이끈 국제 연구팀이 12세 어린이 745명이 40년이 지나 52세가 됐을 때까지의 연구 자료를 분석해 내린 결론이다.

연구팀이 이용한 자료는 1968년부터 2009년까지 룩셈브루크에서 진행된 대규모 추적조사인 ‘룩셈부르크 마그리브’(Luxembourg MAGRIP)에 등록된 것이다.

연구팀은 아이의 ‘고집스러움’과 ‘성실함’, ‘반항적임’ 등 여러 성향을 조사하고 어떤 성향이 나중에 업무상의 성공과 가장 연관성이 있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나중에 가장 많은 돈을 벌게 된 사람은 어릴 때 고집이 세고 반항적이며 심지어 규칙을 무시했던 아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런 아이는 수업 시간에 경쟁 심리가 다른 아이들보다 강해 그에 따라 성적이 더 높았을 수 있다”면서 “또한 어른이 돼도 더 많은 것을 요구해 연봉 협상에서도 더 높은 연봉을 요구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자신의 행동이 주위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고 해도 자신의 금전적인 이익을 위해 더욱더 적극적으로 나섰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논문은 미국심리학회(APA)가 발행하는 학술지 ‘발달 심리학’(Developmental Psychology) 최근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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