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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체류 한 시간 늘린 대통령…서머타임, 전력절감효과 있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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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3일 오후(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메트로폴리탄극장에서 열린 한·멕시코 문화교류 공연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박수치고 있다. /멕시코시티 연합뉴스
멕시코시티 연합뉴스


멕시코에서 서머타임제가 시작됐다. 전력난 상황에서 에너지 소모을 줄이는 한편, 경제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로 매년 4월 첫 번째 일요일(현지시간)에 시작해 10월 마지막 일요일까지 이어진다.

서머타임은 앞서 지난달 13일부터 시작된 멕시코 북부 국경 지역의 33개 소도시를 제외한 전역에 적용된다.
서머타임이 적용되면 멕시코와 한국의 시차는 기존 15시간에서 한 시간 빨라져 14시간이 된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멕시코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도 '본의 아니게' 멕시코에서 한 시간을 더 체류하게 되는 셈이 된다.

서머타임의 가장 중요한 경제효과는 바로 에너지 절감 효과.

현지 국영 뉴스 통신사인 노티멕스는 이날 멕시코 에너지부 자료를 인용, 서머타임이 실시된 지난해 6개월간 1046.47 기가와트/시간(GWh)에 달하는 전기 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그 효과에 대해 끊이지 않는 논란이다.

서머타임의 가장 큰 장점인 에너지 절약 효과에 대해 반박하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다.

미국 워싱턴대학의 핸드릭 울프 교수가 1995년부터 2005년까지 7년 동안 서머타임을 시행하는 곳과 시행하지 않는 호주의 두 지역 간 전력 소비량을 비교한 결과, 전력 소비량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결론이 난 것. 그 이유는 서머타임 시행 지역에서의 밤 전력 소비량은 감소하지만 아침에는 증가하므로 전체적인 전력 소비량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는 것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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