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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다스베이더 아역의 추락…수감 후 정신병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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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세계적인 아역스타로 인기를 얻었던 배우가 정신병 진단을 받고 치료를 위해 감옥에서 정신병동으로 옮겨졌다.

최근 미국 연예매체 TMZ는 아역배우 출신의 제이크 로이드(27)가 약 9개월의 수감 생활 후 정신치료 시설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로이드는 이름은 낯설지만 사진을 보면 많은 영화팬이 알고 있는 배우다. 그는 지난 1999년 개봉된 영화 ‘스타워즈:에피소드 1-보이지 않는 위험'(Star Wars:Episode1-The Phantom Menace)에서 어린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연기해 큰 인기를 얻었다. 영화 속에 등장한 어린 스카이워커는 이후 제다이 기사로 성장했으나 결국 악의 화신 '다스베이더'가 된다.

이처럼 로이드는 어린 시절 큰 인기를 얻었으나 연기자로서의 심적 부담을 극복하지 못하고 2005년 단역을 마지막으로 사실상 스크린에서 사라졌다.  

그가 다시 언론의 주목을 받게된 것은 지난해 6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고속도로에서 과속으로 구속되면서다. 당시 그는 무면허인 채 시속 160km로 달리다 경찰에 적발돼, 2개 주를 넘나드는 추격전 끝에 구속됐다.

체포 당시 로이드의 모친인 리사는 "평소 아들이 정신분열을 앓고 있었으며 나를 폭행한 적도 있다"며 감옥이 아닌 치료시설로 옮겨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로이드는 2012년 한 영국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연예계를 은퇴한 속사정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로이드는 "영화 촬영 후 학교를 제대로 다닐 수 없었다"면서 "스타워즈는 좋은 추억보다는 안 좋은 기억이었으며 영화 후 내 삶은 지옥이었다"고 털어놨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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