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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보행 사고 방지용 ‘도로 바닥 신호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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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교통안전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스마트폰 보행 사고는 2009년부터 두 배 가량이나 증가했다. 그런데 이런 사고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

독일 바이에른주(州) 아우크스부르크 시는 최근 이런 스마트폰 보행 사고를 막기 위해 보행자용 신호등을 아스팔트 도로 안에 집어넣었다.

독일 도시에서는 도로 위를 달리는 노면 전차인 ‘트램’(Tram)이 시민의 교통수단으로 자주 이용된다. 트램은 교통량에 영향을 받지 않아 속도를 내기 쉽고 사고 발생 시 속도를 줄이기도 어려워 사고가 나면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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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스마트폰을 보던 보행자가 이 전차에 치이는 교통사고가 크게 증가했다.

물론 노면 전차가 횡단보도에 접근하면 보행자용 신호등이 빨간색으로 바뀌지만, 스마트폰을 보느라 고개를 숙이고 걷는 보행자들은 신호등을 미처 보지 못해 사고를 당했던 것이다.

이 때문에 시 당국은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시민들에게도 신호등이 잘 보이게 하려고 보행자가 건너는 도로면에 직접 신호등을 집어넣었다.

이런 신호등은 지난 주부터 가동하기 시작했으며 일반 신호등과도 연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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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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